카테고리 없음

함께 자라기 - 자라기 파트

c_turtle 2026. 5. 11. 21:56

   함께 자라기 의 첫 번째 섹션인 '자라기' 파트는 개인이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전적인 방법론을 다룬다. 함께 자라기가 좋은 이유는 각종 논문과 통계를 주장에 대한 근거로 들며 주관적이기 보다 객관적으로 어떻게 학습을 해야하는지 다루기 때문이다. 이런 예시 중 기억에 남는 하나는 경력과 실력의 상관관계에 대한 해석이다. 경력은 초반에는 어느정도 실력에 영양을 주지만 몇년 이상부터는 경력과 실력은 서로 영향관계가 거의 없다는 주장을 논문과 상관지수를 통해 이야기한다. 함께 자라기의 자라기 파트는 크게 아래와 같은 내용에 대해 말한다. 

 

1. 야생 학습 (Wild Learning)

2. 자신의 실력을 높이는 '의도적 수련'

3. 몰입을 위한 난이도 조절

4. 학습 프레임워크와 메타인지

 

   첫번째로 야생학습은 무엇인가. 정형화 되어 있지 않은 현실에서의 학습을 말한다. 학교에서, 학원에서 배우는 내용은 어떠어떠한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고 점수를 받는 정형화된 학습이다. 범위도 정해져 있고 예외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반면에 야생학습은 실전이다. 배운대로 해도 뭔가 예외가 자주 발생하고 학습을 하는 범위도 정해져 있지 않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현실은 정형화되어 있지 않은 야생이기 때문에 야생학습을 해야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두번째는 의도적 수련이다. 의도적 수련을 한 문장의로 정의하자면 다음과 같다. 자신의 수준보다 조금 더 어려운 난이도에 도전하는 수련이다. 이를 닦거나 밥을 먹는 등의 매일 하는 일들은 항상 더 잘먹어야겠다. 이를 더 잘 닦아야겠다는 마음을 갖지 않는다. 매일 같은 행동을 반복할 뿐이다. 이런 행동들은 아무리 많이 하더라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 밥을 먹는 실력, 이를 닦는 실력이 늘지 않는다.

   의도적 수련을 잘 하려면 두 가지를 잘해야한다. 피드백을 자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세팅해야한다. 피드백 기간이 너무 길어진다면 학습하고 있는 것도 달라지고 의욕도 기간에 비례하여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실수를 했을 때 실수에 대한 수용 관점 또한 바뀌어야한다.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집단과 실수를 하더라도 빠르게 개선하는 집단이 있다면 당연히 후자가 더 빠르게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수를 용납하지 않으면 도전에 대해 두려워하게 되고 집단은 고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세번째는 몰입을 위한 난이도 조절이다. 두번째의 의도적 수련이 자신의 수준보다 조금 더 어려운 난이도를 해결하는 수련인데 이 때 몰입이 발생한다. 몰입이 발생하면 학습 효율도 늘어날 수 있다. 책에서는 몇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난이도를 조절한다. 예를 들면 난이도가 쉽다면 본인의 능력을 제한하여 난이도를 끌어올린다. 로빈 후드가 눈을 감고 아들의 머리 위에 있는 사과를 맞추는 것처럼 자신의 능력을 제한한다. 코딩으로 치면 구현 시간을 줄인다던가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등의 제약을 걸 수 있겠다. 난이도가 어려울 때는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 쉬운 부분을 찾아서 먼저 진행하거나 문제를 작은 단위로 쪼개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야한다.

 

   네번째는 협력이다. 이는 첫번째에서 말한 야생학습에서도 나왔는데 야생학습은 개인적이기 보다는 협력을 위주로 이루어진다. 협력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소프트 스킬이라고 말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서로 대화하고 의견을 공유하고 하는 것도 소프트 스킬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도록 하는 것도 소프트 스킬이라고 한다. 이러한 맥략에서 자라기 파트를 끝내며 함께 파트가 시작된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인사이트 출판의 블로그 글을 읽고 호기심이 생겨서이다. 무술과 프로그래밍을 엮어서 재밌게 풀어나가는 글을 보고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자라기 파트를 읽고 함께 파트에는 어떤 내용이 나올지 기대하며 글을 마친다.